술이라면 달달한 과실주만 좋아하는지라 주로 모스카토 다스티만 사다 먹는데,
이마트에 장보러 갔다가 특이한 병모스카토를 발견해서 구매해봤어요
왼쪽부터 순서대로 미안더 모스카토, 미안더 핑크 모스카토, 벨라다 모스카토 블랙, 다다, 미니엠 입니다.
단품으로 모두 3000원이고
4병 구매시 10,000원이에요.
혼합해서 구매가 가능하길래
미안더 핑크 모스카토를 제외하고 각각 하나씩 집어왔어요 :)
왼쪽부터
다다, 벨라다 모스카토 블랙, 미안더 모스카토, 미니엠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개인적으로 다다 > 미안더 모스카토 > 벨라다 모스카토 블랙 > 미니엠 순으로 맛있었어요
다음번에 살때는 다다로만 4병 사야지.
독일이 원산국이네요.
가벼운 모스카토다스티 맛이에요.
홀짝 홀짝 잘 넘어갑니다.
순하리랑 비교불가 ㅋㅋ
모스카토에 비교하면 순하리는 소주일뿐..
과실주라면 이정도는 되야..
두번째로 맛본 미안더 모스카토 입니다.
리미티드 에디션이라고 써있는데 별로 한정판 같아 보이진 않아요
다다 다음으로 맛있긴 했어서 미안더 핑크 모스카토 맛도 궁금해졌어요.
세번째로 맛본 무난무난했던 벨라다 모스카토 블랙입니다.
일반적인 모스카토보다 조금 싱거운 맛이에요.
단맛도 술맛도 싱거워요 ㅋ
그리고 마지막 순위를 자랑하는 미니엠입니다.
작업주로 유명한 빌라엠의 동생뻘 되는 제품인데 제 입엔 별로였어요 ㅎㅎ
모스카토 다스티 느낌도 별로 없고..
그냥 모스카토 맛이나는 술이구나 싶었습니다.
참고로 4가지 중에서 미안더 모스카토만 돌려서 따는 뚜껑이고 나머지 3가지는 병따개가 있어야 해요.
돌려따는건줄 알고 수건 감싸고 20번도 넘게 돌렸네요 ㅋㅋ
마지막으로 이번엔 사오지 않았지만 제가 좋아하는 술 하나 더 소개해드려요
참 촌스런 빨간 동그라미네요 ㅋㅋ
아무튼 MG스피릿이라고 하는 파인애플맛 맥주에요.
가격은 2천원이네요.
맥주창고같은곳에서 처음 맛보고 난뒤로 뿅 가서 눈에 보일때마다 사오는데
이번에는 병모스카토를 4병이나 사는 바람에 집어오지 않았어요 ㅠ
후회중..ㅎㅎ
어떤 맛이냐면
파인애플환타랑 똑같은 맛이에요
술느낌 1도 안나요.
하지만 도수가 약 5도인가; 7도인가..
일반 맥주랑 비슷한 도수입니다.
술 냄새도 술 맛도 아무것도 안나서 약한건줄 알고 한병을 홀짝홀짝 다 마셨다가 맥주창고에서 1시간 자다가 나왔다죠;;
맛나다고 마구 마시면 아니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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