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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육 만들어 먹기

Date : 2020. 7. 20. 08:00 Category : 취미활동/건강한 밥상

보통은 족발을 더 좋아하긴 한데

족발은 집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고 수육은 그냥 하면 될것 같은(?) 만만한(?) 기분에 한번 만들어봤어요 ㅎㅎ

 

 

쿠팡으로 주문한 고기

대충 인터넷 검색해서 된장, 인스턴트커피, 파, 양파 넣고 푹 삶았습니다

 

 

한 1시간 반? 푹 삶았어요

통째로 삶아서 속이 있었을까 하는 의심이 조금 들었는데

 

 

다행히 속까지 골고루 잘 익었습니다

사실 이 무렵엔 수육에 꽂혀서 수육도 여러번 해먹었었는데

뜨거운 물에서 꺼내서 바로 자르려고 하면 거의 부서져요

좀 식힌다음에 잘라줘야 합니다

 

지난번에 산산히 부서진 기억이 있어서 이번엔 조금 기다려봤어요

 

 

예쁘게 잘 잘린 부분도 있고 조금 부서진 부분도 보이네요 :)

그래도 선방했어요!

 

 

음식을 예쁘게 담아먹는것만큼 신나고 재밌는 일은 없을거에요 ㅋ

설거지거리가 늘긴 해도 먹을때 기분이 너무 좋아요!

혼자 드시더라도 꼭 잘 담아드세요

 

좀 그럴싸해보이지요?

 

청상추랑 무말랭이김치 쌈장을 같이 냈습니다

 

 

상추도 깨끗이 씻어서 물기 말린거라 더 깨끗한 느낌 :)

한쌈 싸먹어봤어요

 

너무 맛있음!!!!!!!!!!!!!!

 

 

그리고 들기름에 볶아두었던 묵은지가 생각나서 가져와 같이 싸먹었더니 더 맛있더군요 ㅎㅎ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한번에 다 먹진 못했지만

너무 맛있는 한끼였어요 ^^

 

손도 많이 안가고 그냥 불에 올려서 중불로 푹 삶으면 되는거니 한번 도전해보세요

겉면이 노릇하게 되는 이유는 된장과 커피 때문이에요~

잡내도 잡아주고 색도 맛깔나게 입혀지네요

 

자취요리로 강추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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