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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국물떡볶이랑 함께 사왔던 찰순대가 남아서

오랜만에 순대볶음을 해먹어봤어요.

 

순대볶음을 하기위해 추가로 산 재료는

옛날 사리 당면 1,200원

깻잎 한묶음 400원

양파 2,380원

 

총 3,780원 들어갔네요 :)

 

집에서 해먹는건 이런게 좋은것 같아요.

원래 있던 재료랑 없는거 조금만 사면 멋진 요리가 되는거..^^

 

사먹는거에 비하면 재료도 뭐뭐 들어가는지 뻔히 다 알고 있으니 찜찜함도 없지요.

(귀찮음이 있긴 하지만)

 

 

제 요리는 항상 늘 간소화된 느낌으로 쉽고 간편하게가 목표에요 ㅎㅎ

 

이번에도 간단하게 설명하고 갈게요

 

먹다남은 순대의 멋진 귀환, 순대볶음

 

재료 : 순대, 당면, 양배추, 깻잎, 양파 (기타 집에 있는 채소들)

양념장 재료 : 고추장 2큰술, 고춧가루 2큰술, 간장 3큰술, 다진마늘 1/2큰술, 매실액기스 2큰술, 물 한컵

 

 

1. 당면은 미리 삶아두거나 따뜻한 물에 30분정도 불려놓는다.

2. 채소를 깨끗이 씻고 손질해 팬에 올리고 분량의 양념장과 순대 모두 한번에 넣는다.

3. 국물이 생기고 물이 조금 끓어오르면 준비해놓은 당면을 넣고 잘 볶아준다.

4. 당면과 채소가 잘 익었는지 먹어보며 국물이 자작해지게 적당히 졸여준다.

 

 

 

참 쉽쥬??

 

 

 

 

제가 준비한 재료입니다.

양배추는 전에 마녀스프를 만들때 사두었던 거에요

여전히 싱싱하고 좋네요 ㅎㅎ

 

 

 

 

옛날 사리 당면

무려 4인분이네요

전 당면을 좋아해서 한번에 다 넣어버렸어요 ㅋ

 

 

 

 

삶기 귀찮아서 따뜻한 물에 불렸습니다.

왠만하면 삶아서 하시는게 더 좋아요.

순대볶음하면서 면 익히는게 시간이 좀 걸리거든요

 

 

 

 

고추장 2큰술, 고춧가루 2큰술, 다진마늘 1/2큰술, 간장 3큰술, 매실액 2큰술을 잘 섞어주고

전 깨소금도 1큰술 넣었어요.

후추도 살짝

 

 

 

 

그리고 채소도 손질

옆에 순대가 보이네요

양이 좀 적어보이죠?

기분탓입니다.

 

 

 

 

혹시나 해서 양파를 기름에 먼저 볶아봤어요 ㅋㅋ

아삭한 양파보다 보들보들한 양파가 달아서 더 좋아하거든요

 

 

 

 

그 위에 양배추랑 양념, 순대, 당면을 모두 한번에 투하

즉석떡볶이 먹을때처럼 잘 저어줘가며 잘 뒤집어줘가며 지켜보다보면은..

 

 

 

 

이렇게 맛있게 조려집니다!!!!!!!!!!!!!!!

이때 중간중간 간도보고 하면서 입맛에 맞추시는게 좋아요

전 늘 싱겁게만 되다가 이번엔 순대양을 줄이고 양념을 조금 넉넉하게 넣었더니 딱 맞았어요 ^^

 

 

 

 

내가 좋아하는 당면을 한가득~~~

아~~~~~~~~~~~~~~~

 

참 쉽고 배부른 행복한 저녁이었습니다 >_<

담번엔 막걸리도 하나 사와야겠어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