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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느질 - 주방장갑 만들기

Date : 2014. 10. 3. 14:19 Category : 취미활동

 

 

 

어릴때부터 만들기나 그림그리기를 좋아했었는데

어른이 될수록 그런 소소한 행복과 거리를 두고 살게 되었네요.

 

 

생각날때마다 사 모았던 천과 리본들이 집에 쌓여가고 있습니다. ㅎㅎ

 

 

언젠가 시작했던 주방장갑만들기를 마무리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펼쳐봤습니다.

 

 

 

 

 손가락까지 만들면 어려울까봐 손가락 없이 통짜로 본을 만들어놨었어요

그리고 누빔지를 뒤집어서 백스티치로 재봉을 해두었더라구요

 

 

일일이 손으로 했던거라 시간이 꽤 걸렸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튼튼하게 만들려고 노력했지요

 

 

왼쪽은 누빔지 뒤집어서 재봉해둔거고

오른쪽은 속감으로 사용할 천을 재단만 해놓은 상태입니다

 

 

 

 

재단한 천 양쪽으로 봉재선을 그려놨었어요

속지도 백스티치로 하려고 시작했다가 그냥 홈질 했습니다

 

어차피 안으로 들어갈거라 튼어질 위험도 적어서요

 

 

 

 

이건 바이어스 처리해줄 리본이에요

바이어스용으로 나온거라 천인데 좀 빳빳하더라구요

 

 

다리미로 다려서 하면 더 편할텐데

저는 다리미가 없어서 손으로 꼭꼭 눌러서 모양부터 잡아줬어요

 

 

 

 

그리고 집에 돌아다니는 리본중에 쪼끄만 리본을 사이즈대로 잘랐습니다

바이어스 처리할때 같이 박아주려구요

 

 

 

 

이런식으로..

 

겉감과 안감이 떨어져있는 상태라 바이어스 테이핑 하면서 밀릴까봐 대충 실로 홈질해서 고정해둔 상태입니다

 

 

 

 

안삐뚤어지게 하려고 노력했지만 홈질이 약간 삐뚤빼뚤하군요

 

 

그래도 다 두르고 나니 어찌나 뿌듯한지요

 

 

 

 

완성된 모습입니다

 

 

 

 

더러워진 상 위도 한 컷 ㅋ

 

 

 

 

그런데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들어요

 

 

 

 

반짇고리함을 보니 제가 요런 면 라벨도 사둔게 있더라구요

 

 

 

 

꺼내보니 예쁘네요

 

이거라도 붙여줘야겠다 싶어서

 

 

 

 

아무렇게나 위치시켜서 홈질 한번씩으로 붙여줬어요 ㅎㅎ

 

 

담번엔 안감 대기 전에 붙여야할것 같아요.

 

안감을 뜯을수가 없어서 그냥 그 위로 홈질 했더니 약해보이네요

 

 

 

 

+_ + 너무 예뻐요

 

부족한 바느질이지만 바이어스가 튼튼하게 잘 박혀있더라구요

 

 

 

 

손을 넣어보니 꽤 크네요

남자손도 잘 들어가겠어요 ㅎㅎ

 

 

 

 

완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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