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오래전부터 매우 갖고 싶었던 빈폴 카르타 미니 장지갑입니다

분홍색도 좋아하고

미니백도 좋아하고

마침 사용하던 체인 장지갑도 헤져가고

생일도 다가오고

겸사겸사 생일선물로 선택하고 무지무지 기다렸어요

 

 

 

 

약 13만원 정도로 인터넷으로 구매했는데요

배송온것을 보니 겉에 판매가격이 25만원이라고 써있어서 놀랐습니다.

빈폴 사이트에서도 17만5천원으로 나오는 제품이라 17만5천원짜리인줄 알았거든요.

 

 

 

 

두근두근하면서 종이를 해체!!!!

오른쪽 옆에 보이는 카드홀더(?) 는 거울이 달려있어요

보호필름이 붙어있는채로요 :)

 

 

 

 

가방 안에는 더스트백도 들어있는데

한눈에 보기에도 더스트백 상태가 안좋아요.

마치 여러번 세탁한거처럼 질이 안좋습니다.

 

 

 

 

에에? 그러고보니 버클에 보호비닐도 없고

생활기스가 잔뜩 나있다는;

 

이때부터 기분이 조금씩 상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자석버클이 아니라 똑딱이에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당황

 

 

 

 

내부 공간은 넉넉하고

카드들, 지폐들 넣고도 스마트폰과 립제품이 충분히 들어갈 정도인것 같아요.

 

 

 

 

앞쪽에도 얇은 주머니가 있어서

간단하게 영수증 등을 넣어다닐 수 있을듯 해요

 

 

 

 

틈은 얇음

절대 두꺼운걸 넣으면 안될것 같아요

 

 

 

 

다시한번 넉넉한 사이즈 구경하기

 

 

 

 

뒷면도 얇은 공간이 있어요

탁 트인 자리라 중요한 영수증 같은건 안넣는게 좋을거 같구요.

혹시 빠지면 곤란하니까

 

카드지갑(?) 홀더(?) 저건 대롱대롱 매달아놨는데 뗄수 있어요

크로스 끈도 역시 뗄 수 있습니다.

 

 

 

 

흠 이상하죠

지퍼손잡이에도 보호비닐이라곤 없네요.

 

 

 

 

모델명을 찍어보려고 가까이서 찍다가..

흠칫..!!!!!!!!!!!!!!!!!

 

 

이상한거 혹시 느끼셧나요?????????????????????????

 

 

 

 

자세히 보여드려요

 

택을 잘랐다가 다시 묶어놓은게 포착되었어요

대애박

기분상함

찜찜함

 

인터넷으로 구매를 많이 하는 편인데 종종 이런일이 있는거 같아요 ㅠ_ㅜ

 

착용했다가 반품하는 소비자도 문제이지만

반품들어온 제품을 아무런 검증도 하지않고 또 그대로 다른 구매자에게 배송해버리는 판매자들도 문제가 많은것 같아요

 

 

포스팅 한적은 없지만

락앤락 비스프리 세트를 주문했을때도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뚜껑 똑딱이(?) 가 깨져서 반품된 듯한 제품이 그대로 저에게 또 배송되어왔었다는;;

 

 

저는 제품 파손으로 바로 반품요청하고 다시 주문했어요.

제품 자체는 좋았거든요..

 

 

이런 일이 생겼을때 가장 기분 상하는게 뭐냐면

제 잘못이 아닌데 제품 교환을 하는데 너무 긴 시간이 소요된다는 거에요

 

특히 할인율 높은 하나뿐인 쿠폰을 썼을때 더 애가타죠

새로 주문할수도 없고

맞교환이라도 해주면 다행인데

대부분이 파손품 반품을 하고나면 상품 상태를 판매자가 확인하고 다시 정상품을 발송해준다죠..

 

이해가 되긴 하지만

애초에 제품에 문제가 없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배송을 해주면 좋을텐데 서로 번거롭지 않게요.

 

 

아무튼 저는 빈폴 카르타를 반품했습니다.

 

제품 자체는 너무 맘에 들어서 교환을 하고 싶었는데요

이 제품이 판매처가 복잡합니다.

 

 

저는 지X켓 에서 주문을 했어요

하지만 상품은 지X켓에 롯X닷컴에서 올린거였고,

실제 물류는 패션X아 라는 곳에서 보냈어요.

 

복잡하죠?

 

상품 문제였으니 저는 패션X아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습니다.

재고품이 있는지 물어보기 위해서였어요

하지만 구매처에 물어보라는 답변밖에 해줄수가 없다고 하더군요.

같은 제품이어도 구매처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대답해줄 수 없고 주문내역을 조회해볼수 없어서 모른다고.

 

그래서 지X켓으로 다시 전화;;

이러저러해서 전화했다 라고 하니

자기네는 재고품이 있는지까지는 알수가 없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저더러 직접 판매자에게 전화하라고 해요

 

제가 판매자에게 이미 전화를 했었다 하지만 구매내역을 자기들이 볼수 없고 판매처마다 다르니까 구매한곳에 전화를 하라고 해서 여기에 한거다 라고 했더니,

자기들도 어차피 재고를 파악하려면 판매자에게 전화를 해야하는데 판매자가 상담사(자기들)의 전화는 받지 않는다 - 라고하더군요

직접 판매자에게 전화해서 알아내신뒤에 교환요청을 하시던가 반품요청을 하시라는 답변을 받았어요;;;;;;;

 

 

무슨 시스템이 이래 -_-

 

결국 반품을 하기로 결정하고 반송했어요.

아마 이 제품은 또 다른 호갱님께 그냥 배송해버리겠죠.

 

 

여기저기 이해관계가 얽혀서 복잡해진 물류시스템..

어쩔수 없다곤 해도 결국 피해는 소비자가 보게 되네요.

 

 

돈을 받고 물건을 팔기로 했다면

상품검수를 조금더 신경써주었으면 좋겠고,

떠밀기식으로 서로 저쪽에 물어봐라 라고 하지 않고 책임감 있게 알아봐주고 답변 주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