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8키로의 오동통한 복돌이는 사료를 가리지 않고 잘 먹는 편이에요

 

처음 우리집에 왔을때엔 복돌이를 구조하고 돌봐주던 모임 분들이 주신 로얄캐닌 인도어를 먹였었고

다 떨어진 뒤에도 사료를 잘 몰라서 로얄캐닌 시리즈만 쭉 먹이다가

작년 한해동안은 오리젠 6 피쉬캣을 먹였어요.

 

고단백 사료라 살찔수도 있다고도 하고 복돌이도 사료만 새로 부어주면 냄새를 맡고는 매우 싫어하며 모래덮는 시늉을 하더라구요..ㅎㅎ

제가 맡기에도 냄새가 고약하긴 한데 복돌이도 싫은듯..

어쩔 수 없이 먹긴 하지만 정말 어쩔 수 없이 먹는다는 표정으로 먹어요 ㅎㅎ

그래도 털도 좋아진거 같고 오랫동안 괴롭히던 피부병도 다 잡히고 하니까 이게 사료 덕도 있는것 같아서 매우 고마웠답니다.

 

 

이번엔 다른걸 먹여볼까 하고 검색해보다가 국내산 사료이고 성분도 나쁘지 않다는 이즈칸을 구매해봤어요

 

 

 

 

오리젠 먹이다가 샀더니 너무 싸서 깜놀한 사료.

이만한 6.5 푸대가 2만원 중반대입니다.

세상에!!!!!!!!!!!!!!!!!!!

엄청 싸다 ㅎㅎ

혹시 안좋으면 어쩌나 걱정하며 구매

 

 

 

 

6.5 짜리면 꽤 큰건데 우리 복돌이가 워낙에 큰냥이라 푸대가 작아보이는 효과가 있네요 ㅎㅎ

택배엔 늘 큰 관심을 가져주는 복돌이

 

 

 

 

뜯어보니 사료 알갱이가 작아보임

너무 작으면 안씹고 삼킬거 같은데..

 

 

 

 

 그래서 크기비교를 해봤습니다.

왼쪽 까만게 오리젠 오른쪽 좀더 연한 색깔이 새로산 이즈칸이에요

 

오리젠은 고단백이라 그런지 처음 살때부터 매우 까만편입니다.

이즈칸은 좀더 연한색이고 사료 특유의 냄새가 나요

오리젠은 사료냄새가 아니라 무슨 고약한 냄새가 났었어요

 

 

 

 

큰 봉지를 그대로 주는건은 아니고 소분해서 보관해야 하니까 지퍼백에 나눠담는중

 

 

 

 

근데 자꾸 복돌이가 입을 대려고 합니다.

 

 

 

몇알 줘봤더니 그리니즈 이빨과자나 템테이션 과자 먹듯이 눈이 동그래져서 냥냥거리며 먹더라구요 ㅎㅎ

너무 좋아하길래 한쪽에선 소분포장하고 그자리에서 사료를 조금 덜어줬어요

코박고 열심히 먹음..

 

기호성이 정말정말 좋습니다.

 

복돌이 입맛에 맞나봐요 ^_^ 다행다행

 

근데 이즈칸 먹기 시작한뒤로 그리니즈 이빨과자에 약간 심드렁해져서..

이제 간식은 다시 캔간식 위주로 줘야할것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