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념으로 쓸 쪽파가 많이 남아서 파전을 부쳐먹어보기로 했어요
몇일전에 검은콩두유를 해먹겠다며 삶아서 갈아놓은 검은콩도 같이 처리를 해볼까 싶어서 밀가루반죽에 갈아놓은 검은콩을 듬뿍 넣었습니다.
참고로, 보기에는 좀 거시기 해요
맛은 고소하고 좋았어요 ㅎㅎ
볼에 밀가루 조금 + 물 + 검은콩 간것 + 식용유 조금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반죽은 좀 묽게 했어요
되직하면 전의 모양이 이상해지더라구요
식용유를 조금 넣는 이유는 반죽 사이사이에 기름이 들어가게 해서 잘 타지않고 맛있게 구워지라고 넣었어요
그리고 반죽을 다 하고나서 쪽파를 반죽에 섞어도 되고
반죽과 쪽파를 섞지 않고 부치는 방법도 있어요
그게 뭐냐면
팬에 반죽을 엄청 얇게 깔고 그 위에 쪽파를 가지런히 놓은뒤 이불을 덮어주듯 반죽을 한겹 더 덮어주기
이렇게 하면 쪽파를 손으로 하나씩 놓는거라 일렬로 줄세워서 예쁘게 눕힐수가 있어요 ㅎㅎ
하지만 전 귀찮아서 그냥 섞었습니다
혼자 먹을건데 모 ^0^
그래서 쪽파가 가지런하지는 못하네요 ㅎㅎ
더 고소하고 맛있게 하려면 기름을 좀 넉넉하게 하고 바삭바삭하게 부치면 맛있어요
(음 근데 너무 심하면 튀김)
반죽의 윗면이 다 익을때까지 기다립니다.
덜익은 반죽의 면적이 아주 적을때까지 기다립니다.
그리고 홀라당 뒤집기
아주 바삭바삭하게 구워졌어요
조명발좀 받으려고 빛있는곳에 가져오니 더 무섭게 생겼네요
맛은 있었는데;;
밀가루 양을 줄이고 검은콩이 들어간거라 고소하기도 하고 괜찮았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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