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나주혁신도시에 경주 버섯찌개집이 ㅋㅋㅋ

왜인지 모르겠어요

음식 맛있기로 유명한 전라도에 경상도 음식이라닛?!

 

 

하지만 계속듣게되는 호평에 궁금증이 일었습니다

 

 

 

 

창 밖으론 중흥S클래스 센트럴 2차 준공이 한창이네요.

그 앞으로 공터는 상가건물들이 들어설거에요

 

저 공사장들이 네온사인으로 가득차는 그날이 어서오길 바라며 음식을 주문해볼까요

 

 

 

 

메뉴는 한가지에요

버섯찌개 ㅎㅎ

자세히 보면 2인이상 주문 가능하고 공기밥이 별도래요

공기밥이 별도??? 찌개만 먹는 사람은 없을텐데 왜 공기밥 가격을 따로 받는건지 의아하네요. ㅎㅎ

 

 

 

 

배가 고팠던지라

라면 사리랑 공기밥을 주문하고 좀 기다리니 찌개 2인분이 나왔어요

 

 

 

 

요런 모양입니다.

한우육수에 생고기와 다대기, 각종 야채와 버섯들이 가득해요.

 

 

 

 

보통은 라면사리를 요때 넣어서 바로 먹죠

하지만 여기는 사장님이 말려요

라면이 들어가면 국물맛이 달라진다고 다 먹고 넣으래요

 

배고파서 라면사리 주문한건데 더 기다려야 하네요 ㅎㅎ

밥이 나오기 전까지는 반찬도 안줘요 ㅠ_ㅜ

밥은 찌개가 끓기 전에는 안줘요 ㅠ_ㅜ

제일 맛난 순간에 제일 맛나게 먹으라고 그러는거라고 써있는데

현기증난단 말이에요

밥달란 말이에요 >_<

 

 

 

 

찌개가 끓으니 반찬이 나와요

반찬이 매우 단촐합니다.

깍두기랑 이름모를 나물 단 둘 뿐 ㅎㅎ

 

 

앗 근데 요 나물 너무너무너무너무 맛있어요

뭐냐고 여쭤봤더니 미역취? 미역치? 미역취겠죠? ㅎㅎ 울릉도에서 공수해오시는거래요

이거만으로도 밥 한공기 다 먹겠더라구요

리필하고 싶었는데 이날 손님이 너무 많아서 말을 걸수 없었어요;

 

 

 

 

맛있어서 한장 더

또 먹고싶어지네요 + _+

 

 

 

 

잘 끓은 버섯찌개를 그릇에 덜어서 밥과함께 냠냠

밥은 무슨 밥이라고 했는데.. 까묵..

여튼 색이 노란 이유가 강황가루 비슷한걸 넣어서 지어만든거라 그렇다네요

뭔가 맛이 시원하고 나쁘지 않았어요

 

근데 강황밥보다 차라리 오곡밥이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봐요 ㅎㅎ

 

 

버섯찌개 참 맛있습니다.

육수도 무한리필 해주시고

버섯도 많고 고기도 많아요

 

얼큰하고 시원한 맛

9천원이 아깝지 않은 맛이에요

이날 제대로 과식했다지요 :)

 

 

 

그리고 이집의 하일라이트!!!!!!!!!!!!!!!!!!!!!!!!!!!!!!

팔복전입니다~~~~~~~~~

무슨 복을 가져다 준다고 팔복전이라고 이름 붙였다고 메뉴판에 써있는데요

너무너무너무너무 맛있어요

바삭바삭한 식감도 좋고

고추장떡 같은 맛이고 김치전 아닙니다. ㅋㅋ

버섯이랑 각종 야채가 들어있어요

식감이 너무 좋고 맛있어요

 

고추장떡 좋아하시는분 부침개 좋아하시는분 꼭 한번 잡솨봐요

맛있다요!!!!!!!!!!!!!!!!!!!!!!!!!!!!!!!!!!!!!!!!!!!!!!!!!!!!!!!!!!!!!

 

 

막걸리랑 같이 먹으면 너무 좋을것 같아요 :)

혁신도시에 전집이 없는게 슬펐는데

비오면 경주집으로 가야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