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 냉장고에 있는 재료 모두 넣어 맛있고 간편하게!!

전날 봤던 떡볶이 먹방

하루종일 떡볶이 생각으로 머릿속이 가득했어요

 

즉석 떡볶이를 주문을 할까 고민하다가 직접 만들어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예전에 즉석 떡볶이를 소셜커머스로 주문해서 먹어봤는데 맛은 있지만 뭔가 건강하지 않은 느낌같은게 있었거든요 ㅎㅎ

 

그래서 이번엔 제대로 만들어보쟈!!

....라기보다 떡집 앞을 지나가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떡볶이 떡을 사와버렸기에 만들어 먹었습니다!!! ㅋㅋ

 

 

냉장고 털어어서 만드는 간단떡볶이

 

재료 : 물 1컵, 떡, 올리고당(없으면 물엿이나 설탕) 3스푼, 고추장 4스푼, 고춧가루 2스푼, 멸치가루 1스푼(없으면 멸치 다시를 내도 되고 생략해도 무방)

(기호에 따라 카레가루 2스푼, 케찹 2스푼, 파, 양파, 등등 냉장고에 있는 재료 아무거나, 좋아하는 것들)

 

1.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떡을 하나씩 떼어내어 살살 볶아준다.

2. 좋아하는 채소등을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 1의 후라이팬에 넣고 같이 볶아준다. (파 제외. 파는 마지막에 넣어요)

3. 물1컵과 고추장, 고춧가루, 멸치가루, 카레가루, 케찹, 올리고당 등등 기호에 맞게 가감하며 넣어준다.

4. 눌러붙지않게 잘 젓다가 파를 넣어준다.

5. 맛있게 냠냠

 

*** 떡을 볶다가 하기 귀찮다면 냄비에 물을 넣고 모든 재료를 한번에 다 넣은뒤에 끓여줘도 됩니다. 평소에 좋아하는 채소나 재료들을 다 넣으면 맛있어요

 

 

 

 

홀린듯 들어가서 사온

빛가람 떡집의 떡볶이 떡(2500원)

빛가람떡집은 제가 상당히 좋아하는 가게인데요.

 

 

떡이 굉장히 맛있어요 :) 가게도 깔끔하고..

 

떡 한팩에 대략 2500원~3000원정도이고 새벽에 적당한 양을 만들어서 판매하시는거 같아요.

항상 신선하더라구요 :)

 

http://kimna.tistory.com/283

예전 제 포스팅입니다. ㅎㅎ

 

 

 

 

그리고 이 사진은 추석에 사먹은 빛가람 떡집의 전라도식 송편입니다 ㅋㅋ

소는 팥?콩? 여튼 그거랑 깨송편이었는데 두개 다 맛있었어요

혹시 입에 맞지 않을까봐 2500원어치만 샀는데 더 많이 살걸 후회했네요 ㅎㅎ

재료를 괜찮은걸 사용하시는듯..

 

 

 

 

아무튼 떡볶이 제작으로 돌아옵시다 ㅋㅋ

떡얘기가 길었네요

떡을 좋아해서 왠지 떡집 찬양 포스팅이 된거같은?;;;;

 

 

 

 

기름을 두른 후라이팬에 떡을 떼어서 넣어줍니다. ㅋ

떡을 볶다가 떡볶이를 한 이유는 사실 떡이 너무 부드러워서 그랬어요 ㅋㅋㅋ

얼마나 말랑한지..

떡끼리 붙어서 잘 떨어지지도 않더라구요

물에다 그대로 하면 한덩어리의 떡볶이가 될까봐 염려도 되고

이렇게 한 떡볶이가 더 맛있다는 얘길 어디서 들었던지라 ㅋㅋ 이번엔 한번 볶아보기로 했지요

 

 

 

 

보통은 양배추나 당근 등의 채소들을 넣으시던데

저는 감자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요

된장찌개 할때도 감자만 2개씩 넣고 막 그럽니다. ㅋㅋ

 

암튼 자신이 좋아하는 채소를 잘 손질해서 썰어서 같이 볶아주기로 해요

 

 

 

 

아까의 후라이팬에 썰어놓은 채소(제 경우는 감자와 양파)를 넣고 더 볶아줬어요

 

 

 

 

떡의 어떤면이 약간 노릇하게 되었을때 물한컵과 고추장, 올리고당을 넣어줬습니다.

 

음? 근데 뭔가 부족한 느낌..

그래서 멸치가루(말린 멸치를 갈아놓음)1스푼과 카레가루 2스푼, 고춧가루 2스푼을 넣어줬어요

 

 

 

 

바닥에 눌러붙지 않게 열심히 저어주다보니

어느덧 먹음직스러운 모습이 되었네요

 

간간히 양념 간을 보면서 더 필요한게 있으면 넣어주시면 되구요

만두나 삶은계란 혹은 햄 같은것도 넣으면 맛있어요 ㅋㅋ

 

그냥 좋아하는건 아무거나 넣어도 맛있더라구요

 

왜냐? 내가 좋아하는 맛이니까??

 

파는 마무리 하기 직전에 넣어줍니다.

 

저는 얼마전에 화분에 심어놨던 파를 뜯어넣었어요

칼로 써는거보다 손으로 찢는게 영양소 파괴가 적을것 같은 기분 때문에 손으로 찢찢해서 넣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또 열심히 저어주다보면

떡볶이의 미칠듯한 향기가 !!!!!!!!!!!!!!!!!!!!!

 

이제 완성인데요

떡 한팩을 다 넣었더니 양이 좀 많죠? ㅎㅎ

두고두고 먹어도 될 정도로 많이 해버렸어요 ㅋㅋ

 

 

 

 

접시에 먹고싶은만큼 덜어서 먹어봅시다!!

절대 후라이팬 통째로 드시지 마세요

 

후라이팬 바닥에 기스납니다. ㅎㅎ

냄비에 했더라면 통째로 먹었을거지만 ^^;;

 

후라이팬은 소듕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