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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 영산포 맛집, 홍어1번지 +_ +

Date : 2016. 6. 26. 17:24 Category : 맛집

 

홍어를 먹어본적은 결혼식 뷔페에서 먹었던 홍어무침 뿐

냄새가 난다던데 홍어무침엔 아무런 냄새가 없었어서 대체 무슨 냄새를 말하는건가 의아했었어요

알고보니 그건 대부분 홍어가 아니기도 하고 양념이 쎄서 냄새가 묻히는건가봐요

 

그러다가 처음 나주로 내려갔을때 첫번째 회식이 바로 홍어집이었습니다 ㅋ

아무 거리낌없이 입에 넣었다가 완전 깜놀

사실 식당에 들어설때부터 무슨 고약한 냄새가 진동을 했는데 그게 홍어냄새인지 몰랐어요 ㅎㅎ

 

충격적인 홍어맛!!!

더 충격적인건 튀김을 먹어도 홍어튀김

찜을 먹어도 홍어찜

부침개를 먹어도 홍어전

그집 음식 모든게 다 홍어였어요!!;;

 

근데 몇번 먹다보니 홍어가 넘 맛있어짐..

 

 

 

 

나주를 떠나오기 전에 유명한 집에서 홍어한번 먹어볼까 싶어서 홍어1번지로 가봤습니다

 

 

 

 

영산포 바로 옆에 홍어거리가 있어요

많은 가게중에 홍어1번지가 왠지 젤 유명한가봐요

티비에 몇번 나왔나봐요

 

그래서 사람이 넘 많음..

대기자 리스트에 등록해놓고 영산포 산책~

 

 

 

 

이땐 봄이라 철쭉이 매우 빨갛고 예쁘게 피어있네요 ㅎㅎ

 

 

 

 

기다리면서 보니까 옆에 홍어의 종류라고 하면서 뭔가 물고기 그림이 잔뜩 있는데

지금까지 홍어는 그냥 일반 물고기처럼 생긴줄 알았어요

의외로 가오리처럼 생겼네요 ㅎㅎ ?!

 

이제 우리 차례가 다가온다 두근두근

 

 

 

 

가게에 들어서니 예전에 먹었던 홍어가게처럼 홍어냄새가 식당 가득해요~

저는 홍어 초심자이니까 그냥 홍어회는 못먹고 홍어삼합으로 먹기로 했어요

 

홍어삼합 작은거 25000원 +_ +

 

 

 

 

정식도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아마 제가 첫 회식때 먹었던게 정식이었나봐요

 

홍어와 관련된 많은 요리들이 나왔었거든요 ㅎㅎ

 

정식이다보니 가격대가 비쌉니다

 

 

 

 

위에껀 무슨 해초?!

밑에껀 무슨 젓갈인데 뭔지 모르겠어요

둘다 낯설당

 

 

 

 

생김과 묵은지도 나오는데요

요 묵은지가 정말정말 최고에요~!!

 

너무 맛있어요

 

전라도 김치 진짜 짱이야 >_<

 

 

 

 

요것은 홍어무침인데 양념 맛있음

 

 

 

 

이건 내장인가..?

홍어 애??

그런건데 냉동상태로 나와요

저는 애는 못먹겠는 초심자.. 동행분이 이거 다 드시느라 애먹었죵 ㅎㅎ

 

 

 

 

그리고 메인인 홍어삼합입니다~!!

 

우앙!! +_ +

 

 

 

 

플레이팅도 나름 굉장히 예뻐요 ^^

 

 

 

그리고 막걸리도 한병 주문했어요

다도참주가?

처음보는 막걸리인데 맛있더라구요

 

저희가 직접 주문한건데 나중에 계산할때 기다려줘서 고맙다며 막걸리 가격을 빼주더라구요~

 

이래서 사람들이 홍어1번지 많이 오나봐요~

앞에 계산하시는 분들도 가격 좀 빼주고 그러더라구요

서비스 좋은거 같음..ㅎㅎ

생각지도 못했는데 막걸리가 공짜가 되다닛!!

 

 

 

 

요렇게 한샷에 찍으니 되게 좋네요

 

 

 

 

예전에 처음 삼합을 먹었을때는 돼지고기가 먼저 씹히고 입안에 홍어가 돌더니만

이젠 홍어가 먼저 씹히고 입안에 돼지고기가 도는 특이함을 경험했어요 ㅎㅎ

 

그래서 그냥도 먹어봤습니다.

초고추장 듬뿍 찍어서 냠

 

 

 

 

삼합이니까 돼지고기, 홍어, 묵은지 3개의 조합을 빼먹으면 또 안되겠죠 ㅎㅎ

 

생김에 가지런히 올려서 한쌈 또

 

 

 

 

돼지고기, 홍어, 묵은지 한쌈 더!!

 

 

 

 

어 근데 아무리 먹어도 왜 안줄지??

둘이서 소자 하나 먹는것도 힘들더라구요 ㅋㅋ

사실 그 전엔 삼합 3점이면 더 못먹던 초심자라.. ㅋㅋ

같이 가신분도 지역분이 아니라서 둘다 초심자다 보니 양이 줄질 않았어요

 

그래도 맛있게 한점 한점 싸먹다보니까 한접시가 뚝딱 끝남

 

입가심을 해볼까 싶어서 육개장을 주문하려다가

보리애국이란 이름이 신기해서 주문해봤어요

 

 

 

 

밥반찬이 가지런하게 세팅됩니다

평범한 기본반찬들이지만

다 너무 맛있음

 

특히 김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싸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게 바로 보리애국인데요

국밥처럼 아래에 밥이 깔려있어요

 

 

 

 

이렇게~

밥이 가득합니다. ㅎㅎ

 

아 근데 보리애국이..

홍어애로 만든건가 싶어요

홍어냄새 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엇을 주문하더라도 홍어와 함께인듯해요 ㅋㅋ

 

근데 참 특이한 맛이고 괜찮아서 남기지 않고 다 먹었어요~

 

시간이 지나고 보니 홍어도 또 먹고싶은..ㅠㅠ

 

내가 이럴줄 알고 사진을 찍어왔지요 ㅋㅋ

 

 

 

 

짜짠!!!

이집이 유명해서인지 배송주문을 받더라구요 ㅋㅋ

근데 젤 작은걸 주문해도 약 6인분이면 엄청난 양인거에요;;

절대적인 양은 적더라도 홍어 자체가 한번에 많이 먹긴 힘드니까용..

 

친구는 한번씩 홍어를 주문해놓고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뒀다가 자연해동해서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그렇게 한번 해보려고 찍어왔습니다. ^^

 

 

홍어1번지 위치는

 

 

어? 근데 이상하네

마지막 사진에 전화번호랑 지도상의 전화번호가 다르네요

어느게 맞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