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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여행 - 외암리 민속마을

Date : 2016. 11. 12. 20:31 Category : 리뷰/여러가지

 

시간이 좀 되긴 했는데

여름에 아산으로 여행을 다녀 왔어요~

 

백제유물쪽은 본적이 없고 온천도 하고싶어서 겸사겸사 다녀왔었습니다.

 

 

그중에 의외로 제일 좋았던 건 외암리 마을이라는 작은 민속마을 이었어요.

 

 

 

 

처음 들어갔을때에는 흔한 시골 풍경 같았음

 

 

 

 

조금 더 마을 안쪽으로 들어서니 그림같은 풍경들이 펼쳐졌어요

멀리 보이는 나무들은 소나무숲이에요

 

구름도 걷히니 더 아름답습니다.

 

 

 

 

여름이라 벼가 한참 열심히 자라나고 있네요

초록이 가득 메우니 뭔가 힐링되는 기분이 들어요

 

 

 

 

저희가 갔을때는 마을 골목길들이 공사중이라 파헤쳐져있었어요

오른쪽에 공사중인거 보이죠?

 

 

 

 

집들도 들어가서 구경 할수 있게끔 개방해놓은 곳도 있고,

사람이 살고 있는 곳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진엔 없는데 연잎차를 파는 가정집도 있었어요 ^^

시원하고 맛있었음

 

 

 

 

돌담 아래에는 이름모를 꽃도 피어있습니다.

 

 

 

 

오렌지색을 좋아해서 그런가

유난히 더 예뻐보이더라구요

이름이 뭘지 궁금해요

 

 

 

 

많이 더운날이었는데

마을 골목길은 모두 이렇게 큰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줘서 시원했습니다.

 

오래된 마을이라는걸 나무를 보고 알수 있겠더라구요

 

 

 

 

나팔꽃처럼 생긴 희한한 꽃을 찍다보니 안에 꿀벌이 열일중

너무 귀여워요 ㅎㅎ

 

 

 

 

한바퀴 쭉 둘러보고 연잎차 한잔 마시고 마을 밖으로 나오는 길입니다.

일자리만 있다면 이런곳에서 살고 싶어요

그냥 숨만 쉬어도 힐링이 되는것 같네요

농사를 짓고 싶은건 아니고..

그냥 여유있게 시골에서 아무일도 안하고 밥만 축내고 싶은 마음..

ㅠㅠㅠ

 

 

 

 

아쉬운 마음에 뒤돌아보니 초입에 보이는 초가집들이 정겹네요

 

 

 

 

귀여운 밤송이

지금쯤 외암리 마을은 가을의 아름다움을 거쳐 겨울이 시작되려하고 있겠군요

 

가을에 한번 더 가볼수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올해도 너무 바빠서 이제서야 여름의 풍경을 담아요..^^

 

한적하고 여유로운 시골의 소박한 아름다움을 느껴보고 싶으시다면

외암리마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