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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냥이가 된 김복돌

Date : 2016. 10. 6. 20:58 Category : 고양이

 

 

여름에 집이 많이 더워서 복돌이를 알냥이로 계속 만들어줬어요

순한 고양이라 초보집사가 목욕시키기도 하고 털관리까지 해주고 있어요 ㅎㅎ

 

샵에서 미는게 가장 예쁘긴 하지만 고양이들 특성상 전신마취를 꼭 해야한다고 하기에..

가정용 이발기 하나 사서 야무지게 쓰고 있습니다 :)

 

 

 

 

짜쟌~

미용 실력이 꽤 는거같아요

 

발끝 꼬리끝은 그루밍 할수 있도록 남겨두는게 좋다고 하니 남겨둡니다 ㅎㅎ

 

저는 매우 만족하는데 복돌이의 표정은 곱지않네요 ㅋㅋ

가까이 가면 한대 맞을거 같아

 

 

 

 

배쪽을 밀어줄땐 젖꼭지를 조심해야해요!!

저는 젖꼭지 주변부터 조심조심 정리하고 그쪽으로는 이발기를 대지 않도록 노력합니다.

 

복돌이 젖꼭지 중에 하나는 이미 상처가 나있었음..

샵에서 받을때 난거 같아요 (분노. 그래서 더더욱 야매미용)

 

 

 

 

싹 밀어놓으니 미끈~ 한게 아니라 분홍~ 하네요 ㅎㅎ

하얀털에 속이 분홍분홍

내가 좋아하는 색들로 온몸이 뒤덮힌 부러운 복돌이

 

털 밀어주고나면 잘게 깍인 털들을 털어주어도 왠지 묻어있을것 같아서 목욕도 바로 시켜줍니다.

그래서 더 뽀얗고 인물나요

 

 

 

 

이미 깨끗한데 또 닦기 시작하는 복돌이

 

 

 

 

열심히 닦습니다

자세히 보면 배쪽은 등쪽만큼 깔끔하지 않아요

조심해야 해서 무리하지 않거든요 ㅎㅎ

 

 

 

 

중간중간 긴털이 보이긴 하지만..

안전이 최고

 

지금은 또 털이 많이 자라서 덥수룩 해졌어요

발가락 사이사이 털도 다시 자랐고

 

날이 추워지고 있어서 몸은 미용해주지 않고 발바닥만 기회봐서 정리해줘야겠네요

 

 

 

 

뭐.. 뭐?!

또 미용을 한다고?~?!

 

 

 

 

집사야 잠깐만

 

 

 

 

거 카메라 끄고 이야기 하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