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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혁신도시 - 맛있는 전 집, 잔치타령

Date : 2015. 10. 20. 01:21 Category : 맛집

날씨가 선선해지니 부쩍 전이 땡겨요 ㅎㅎ

교동전선생 같은 전문 전집이 그리워지던 어느날

 

집앞에 붙은 팜플렛을 발견했어요!!

 

"잔치타령" 이라는 전집인데 이름은 처음 듣는 곳입니다.

 

 

 

 

위치가 어디인가 했더니,

정항우 케이크집이 있던 곳이 전집으로 바뀌어있네요

 

중흥메가티움 1차 난타5000과 bbq 치킨집 사이에 있어요

 

 

 

 

오며가며 살펴본 메뉴들

 

모듬전, 김치전, 해물파전, 육전, 녹두빈대떡, 고추전, 깻잎전, 명태전, 굴전!!

코다리찜, 돌판제육볶음, 북어어묵탕, 두부김치, 대왕계란말이, 비빔국수, 잔치국수, 삶은계란 등등이 있네요 +_ +

 

 

 

 

안으로 들어가서 메뉴를 더 자세히 살펴봐요

모듬전이 2만원이고 일반 전이 10000원~15000원 선이네요

모듬전이라고 하니 모든 전을 다 모아서 줄것만 같았음

 

그래서 저희는 모듬전을 주문했습니다.

 

 

 

 

막걸리는 1병에 3천원이에요

하지만 두병을 하면 6천원이 아닌 5천원이되는마법

 

 

 

 

맛있는 공주 알밤 막걸리를 주문했어요

1병만 주문했는데 2병을 가져다주심 ㅋㅋ

 

한병만 마실거라고 하자 2병이 더 싸니까 일단 두개 가지고 있다가 안먹으면 반납하라고 하시는 사장님!!

뭔가 쿨하고 당당하신 모습에 왠지 그게 효율적인거 같아서 그러겠다고 했지요 ㅋㅋ

 

 

 

 

주문한 모듬전을 기다리며 기본찬을 맛봅니다.

겉저리같은 김치와 양파절임, 무생채에요

 

 

 

 

그리고 바닥에 깔려나오는 콩나물국;;

한입도 안먹은 상태에서 찍은건데 양이 매우 적네요 ㅎㅎ

맛은 맹물같으면서도 손이 계속가는 개운함이 있어요

 

 

 

 

짠!! 기다리던 모듬전입니다.

한눈에 실망 ㅠㅠ

고추전은 하나도 없고 깻잎전은 단 하나;;

명태전도 하나;;

산적도 하나;;

두부부침 2개 육전 2개;;

미니사이즈 김치전과 부추전 그리고 녹두전

 

시장 같은데 가면 2천원에 파는 전들 3개랑 전 조각들 몇개를 주신게 다에요 흑흑..

고추전 어딨냐긔!!!!!!!!!!!!!!!!!!!!!!!!!!!!!!!!!!!!!!!!!!!!!!!!!!!!!!!!!

 

 

 

 

양이 적네요 했더니 아니라며 다 잘라주심

 

 

 

 

한조각도 먹지 않은 상태로 찍은건데..

좀 적긴합니다..ㅎㅎ

 

 

 

 

고추의 매운맛을 낸 간장이에요

요건 맛있음

 

 

 

 

가장 좋아하는 깻잎전 1/3 조각을 아끼는 마음으로 앞접시에 담아서 간장을 묻혀줍니다.

 

 

 

 

알밤 막걸리는 언제 마셔도 최고에요

전도 맛은 괜찮았는데

저녁 먹고 가서 먹은건데도 둘이가서 안남기고 다 먹을수 있는 양이에요..

절대 많지 않음..ㅎㅎ

사실 서울에서 교동전선생이나 기타 전집에서 모듬전 시켜도 많은 양이 나오지는 않았었지만

그래도 작은 전 2개씩 데코 잘해서 나왔었는데

2만원짜리가 너무 휑하게 나와서 놀랐어요 ㅎㅎ

 

암튼 모듬전은 비추입니다.

 

 

알밤 막걸리는 결국 2병을 다 마셔버렸어요 ㅋㅋ

먹다보니 맛있어서 2개 다 먹게되더라구요 ^^

 

선선한 날 비오는날 전이 땡기는날 찾아가면 좋을듯하네요~

양이 많지는 않으니 식사는 따로 하고 가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아니면 국수나 계란말이등 다른 안주도 함께 하시는게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