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주 좋아해요 >_<
그리고 딸기 가격이 저렴해지는 계절이 오면 늘 딸기잼을 만들어둡니다.
특별히 딸기잼을 좋아하진 않지만 만드는걸 좋아해서 그냥 일단 만들어요 ㅎㅎ
선물하기에도 좋고 회사에 가져가서 나눠먹기에도 좋거든요 :)
비싸던 딸기 가격이 떨어졌다고 하기에 잼을 만들어볼까 하고 마트에 갔죠
1키로 한통만 사오려고 했는데
ㅋㅋㅋ 아저씨의 설득으로 1키로짜리 딸기 2통을 7천원에 업어왔습니다;
잼을 만들거라고 했더니 알이 작아서 그렇지 당도도 높다며 4800원하던 딸기 2상자를 7천원에 가져가라고 하시더라구요 ㅎㅎ
색이 참 곱죠?
알이 작은데도 당도가 높아요
원래는 두개 다 잼을 만들려고 했는데 병이 넉넉하지 않아서;
한통은 그냥 먹고 있습니다. ㅎㅎ
전 보통 500그람짜리 2개 1키로를 만들곤 했는데
갑자기 2배네요
시작하기 전에 잼을 담을 병을 깨끗이 씻어서 말려둡니다.
그리고 딸기를 손질할 준비를 해두어요
체랑 과도
과도를 이렇게 보니 무시무시하네요 >_<;;
딸기 근접샷
딸기는 생김새부터 매력적인것 같아요
향기도 좋고 :)
하나하나 씨어가며 꼭지를 칼로 잘라줘요
그냥 먹을때도 전 항상 딸기는 이렇게 손질합니다. ㅎㅎ
깔끔하죠? ^^
사진은 따로 찍지 않았지만
믹싱볼 무게를 빼고 딸기 무게만 잰건데 1092g 이 나왔어요;
보통 꼭지를 잘라내고 하면 표기무게보다 덜나가던데 92g이나 더 나가네요.
대박...!!!!!!!!!!!!!!!!!!!!
그리고 상태도 너무 좋아요
아래쪽은 무른게 있을줄 알았는데 다 싱싱하더라구요
원래는 딸기잼에 레몬즙 같은걸 넣던데 전 그런거 안넣는지라
대신 설탕양을 1:1로 해줍니다.
집에서 만드는 딸기잼은 설탕양을 좀 줄여서들 만들더라구요.
전 그냥 정량 다 넣음.
딸기가 1092 였으니까
설탕 1키로를 다 넣기로 해요
먼저 냄비에 손질한 딸기를 담고
나무주걱으로 딸기들을 쪼개요
계속 쪼개다 보면 국물이 생겨요~
(물 넣는거 아님 절대 넣지 마세요)
믹서기에 갈면 편하겠지만
딸기 식감을 위해 전 늘 이렇게만 한답니다.
한참을 종종 쪼개주다가 딸기육즙이 자작할때 가스불을 올리고
설탕을 조금 넣어줍니다.
한번에 설탕을 다 넣어버리면 바닥에 가라앉아서 눌러붙어요
저는 여러번에 걸쳐서 넣어주고 잘 저어줍니다.
첨에 설탕이 딸기즙에 잘 녹아들기 전에는 잘 저어줘야해요
냄비 바닥에 가라앉지 않게요 :)
열심히 저어주는중
아직까지 색이 빨갛게 예쁘네요
조금씩 끓게 되면 거품이 생기는데 이걸 걷어내기가 좀 귀찮고 어려워서
저는 그냥 해요
ㅋㅋ
쎈불이 아니라 중간불에서 잘 저어주면서 하면 거품이 많이 생기지도 않으니까 거품을 꼭 다 걷어내려고 애쓰지 않으셔도 될것 같습니다.
한번도 거품 때문에 딸기잼병이 지저분해진적은 없거든요.
대신 열심히 잘 저어주셔야 해요
중간에 보르륵 끓어오르면서 냄비가 지저분해진..
조금씩 졸아지면서 국물 수위가 낮아졌네요
딸기잼은 설탕이 많이 들어가는지라..
뜨거운 상태일때는 아무리 졸여도 액체 상태에요
우리가 알고있는 잼 형태는 아닙니다.
대충 눈으로 봤을때
끈적함이 낭낭한 액체 상태이다 + 색이 잼 색이다 + 더 졸이다간 냄비를 엎을것 같다
싶은 시점에 불을 끄고 식히시면 됩니다. ㅎㅎ
윗 사진에서 한참을 더 졸이고 마무리 했어요
준비해둔 병이 깨끗하게 마른 상태일때 잼을 담아줍니다.
전 갈색설탕을 사용했기 때문에 이번엔 잼 색이 진하게 나왔어요
흰설탕을 사용하면 더 말간 색으로 만드실수 있습니다.
만들기 참 쉽죠~???? 요리 젬병인 제가 이렇게 잘 만들수 있는걸 보면 쉬운요리임에 틀림없어요
도전해보시길 ^_^
한번 만들어먹다보면 산건 맛없어서 못먹는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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