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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녀스프 많이들 들어보셨겠지요?

저도 네이버에 검색해서 이런게 있구나 하는 정도로만 알다가 식사대용으로 한번 만들어볼까 해서 한솥 끓여봤어요

 

 

전에 해독주스도 그렇고,

제가 이런 요리를 만드는 기준은 무조건 정량이라기 보다는 내 입맛에 맞게 입니다.

아무리 좋은 재료 좋은 요리더라도

먹어야 좋은거지 안먹으면 소용없으니까요 :)

 

 

재료 : 닭가슴살 500g, 양배추 1/4, 브로콜리 1통, 당근 반개, 양파 한개(냄새 고약해짐ㅠ), 토마토 1개 반, 카레가루 2큰술 (양은 취향대로 가감하세요~)

 

 

만드는법

1. 닭가슴살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냄비에 물을 넣고 삶아준다.

2. 닭가슴살이 삶아지는 동안 분량의 채소들을 손질해준다. (브로콜리는 살짝 데쳐준다. 씻을수 없어서 데치면서 세척)

3. 닭가슴살이 삶아지면 고기는 건져내고 닭가슴살 국물에 2의 채소를 넣어 끓여준다.

4. 카레 2스푼을 넣고 잘 섞어준다.

5. 재료들이 충분히 익으면 삶아진 닭가슴살을 잘게 찢어서 스프에 넣어준다.

 

 

 

 

 

재료 샷입니다.

양파, 브로콜리, 당근, 닭가슴살, 카레가루, 양배추

 

 

 

 

토마토는 일전에 잔뜩 사서 데쳐서 얼려놨던걸 사용했어요.

 

 

 

 

브로콜리는 제가 아주 좋아하는 채소인데

속속들이 씻어낼수가 없어서 잎 부분은 소금물에 살짝 데치는 느낌으로 씻어줄 거에요.

 

 

 

 

그리고 브로콜리 밑둥..

예전에는 버렸었는데

이 밑둥도 식감이 무지 좋고 맛있습니다.

단, 테두리 부분은 섬유질이 질기기도 해서 억센곳은 도려내줬어요

 

 

 

 

잘게 썰어줬어요

 

 

 

 

단단한 당근도 적당한 크기로 썰어줬구요.

 

 

 

 

브로콜리 잎부분입니다.

 

 

 

 

끓는 소금물에 살짝 데치면

 

 

 

 

소독도 깨끗하게 잘 되고 브로콜리 색도 이쁜 초록색으로 변해요.

아주 살짝만 데쳐도 괜찮습니다.

소독용으로 데치는거였으니 데친 국물은 버려줘요.

 

 

 

 

재료들이 얼추 준비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아차!!!

양배추는 친환경 무농약 제품으로 사왔어요.

어디서 듣기로는 양배추에도 약을 많이 친다고 하더라구요..

자라면서 사이사이에 농약이 많이 끼게 된다고 해서 여간 찜찜한게 아니랍니다.

 

그래서 기왕 먹을건데 싶어 무농약으로!!

 

 

 

 

바깥 껍데기 2장은 떼서 버리고

안쪽 으로 4장을 떼서 손으로 잘게 찢어줬습니다.

칼로 자르면 영양소가 파괴될까봐 ㅋㅋ

(하지만 끓는물에 오래 끓였다 ㅋ)

 

 

 

 

냉장고에 양파가 있길래 양파도 넣어줬어요.

하지만 양파는 냄새가 고약해지는 주범인듯 해요

담에는 넣지 않을 생각입니다.

 

 

 

 

닭가슴살입니다.

 

 

 

 

끍는 물에 데쳤더니 물이 뽀얗게 일어나더라구요.

 

 

 

 

찜찜해서 다 버리고 새물에다 삶았는데

나중에 후회햇어요 ㅋㅋ

제대로된 육수물을 다 버린 느낌이더군요.

삶다보면 하얀 거품이 생기는데

다 걷어서 버려주세요

 

 

 

 

잘 삶아진 닭가슴살을 건져내고

 

 

 

 

손질해놓은 야채를 모두 넣었어요.

으앙

냄비가 작다 ㅋㅋㅋ

자취 살림중 가장 큰 냄비인데;

 

 

 

 

그래도 어떻게 잘 익어주었네요.

닭가슴살도 찢어서 넣어줬어요.

너무 채소만 들어있으면 제가 먹을것 같지가 않아서요 ㅎㅎ

 

 

 

 

끓이자마자 한국자 떠서 먹어봤는데

오오..

생각보다 맛이 괜찮네요

많이 싱거운 카레국 먹는 기분이었어요

 

다만 아쉬웠던건

양파 때문에; 끓일수록 냄새가 고약해져서 나중엔 먹기가 어렵더라구요.

 

 

다음번에는 양파는 빼고 닭가슴살은 줄이고 버섯을 많이 넣어볼 생각입니다.

 

 

각자 입에 맞는 건강한 채소들로 맛있는 마녀스프 만들어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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