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요즘같이 아름다운 가을날

한동안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바로 공부 때문이었지요 ㅠ_ㅜ

원래부터 공부는 별로 좋아하질 않아요

 

발전을 위해 어쩔 수 없이 하는거다보니 눈물을 머금고 억지로 공부를 하긴 했네요 ㅎㅎ

 

그동안 제 공부를 방해한 우리 고양이 ㅋㅋ

 

 

 

 

그리고 파스텔톤으로 예쁜 하늘까지도요

저멀리 하얗게 뭉게뭉게 올라오는 하얀 구름이 포근해보이네요

 

 

 

 

평소 복돌이의 쉬는 모습입니다 ㅋㅋㅋ

아주 웃긴 포즈로 편안하게 잠을 자요

 

 

 

 

요리조리 사진을 계속 찍어댔더니 거슬리는지 곁눈질을 하네요

 

 

 

 

잠에 빠져들고있지만 집사 너도 보고있겠다

 

 

 

 

 

몰려오는 잠 ㅋㅋ

 

 

 

 

보통은 이렇게 제가 복돌이를 스토킹하는 모양새였지요

 

 

 

 

오동통한 몸매가 너무 매력적이쟈나요

 

 

 

 

그랬던 복돌이와 저의 관계는 약 일주일간 반대가 되었어요

제가 공부하느라 복돌이에게 아예 신경을 못썼더니 매우 못마땅한듯한 표정

 

 

 

 

공부 그거 하지마~~

 

 

 

 

급기야 복돌이가 절 스토킹하는 일도 있지요 ㅋㅋㅋㅋ

공부하다가 보니 저렇게 지켜보고 있더라구요!!!

 

 

 

 

 

그러다 안되겠는지 제가 공부하는곳 바로 앞에서 곤히 잠자기도 하구요

요사진 넘 귀엽다는 ㅎㅎ

하얀둥이 복돌이

복댕이 겸댕이 >_<

 

 

 

 

그.. 그런데..

대담해집니다

튼실한 엉덩이로 책을 가로막기 시작했어요

 

그래도 뱃살 옆으로 글자를 보고 했더니

 

 

 

 

자세를 고쳐서 제대로 가리기 ㅋㅋ

 

 

 

 

이래도 날 안볼텐가 집사?

 

 

 

 

동강을 들을때도

 

"공부 그만하고 간식좀 가져와 집사"

 

 

 

 

책 위에 앉다못해 잠들것 처럼 눈을 질끈 감기도 하구요

 

 

 

 

덜가렸지만 뭔가 미묘하게 책을 볼수 없게 만드는 각도

 

 

 

 

집사 공부해

 

 

 

 

왜? 뭐? 공부 하라니까?

 

 

 

 

글자가 보인다면 공부하라구

 

 

 

 

진짜 제대로 가려줄게

 

 

 

 

못하겠으면 가서 간식좀 챙겨올래?

 

 

 

 

 

그거 있쟈나 지난달에 산거 이빨과자

 

 

 

 

내가 뭐 지금 좀 먹어줄수도 있다는 말이야

 

 

 

 

 

음..

평소엔 잘 짓지않는 귀여운 표정연기까지 펼칩니다.

 

 

 

 

나랑놀쟈

 

 

 

 

웅???

 

 

 

 

웅????????????

 

 

 

 

아니면 간식이라도

 

 

 

 

하나만 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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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제 공부가 다 끝났어요

복돌이의 눈빛공격 엉덩이 공격도 이젠 끝입니다 ㅋㅋㅋㅋㅋㅋ

평소엔 세상 다 산 표정으로 시크하게 잠만자던 녀석이

어찌나 귀여운 표정을 지으며 놀아달라 하던지~~

 

요 애교 보려면 가끔 공부좀 해줘야겠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