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수완지구 고양이카페 냐옹냐옹, 힐링카페가 요기잉네

아주 오랜만에 지인과 광주 나들이를 다녀왔었습니다.

밥 먹으려고 찾아돌아다니다가 고양이카페 발견!!

 

 

 

 

고양이를 좋아하지만 안좋아하는 나..ㅋㅋ

뭐랄까.. 예쁘고 좋지만 일부러 찾아다니면서 만나본적은 없었어요..

 

하지만 지나다 딱 마주친 카페 간판에 이끌리듯 들어감 ㅇㅅㅇ

서울있을때에도 집 근처에 고양이 카페가 있었는데 어떤곳일까 많이 궁금하긴 했었죠

 

 

 

 

수완지구는 희한하게도 노래방이 많더라구요 ㅎㅎ

노래방도 좋아하지만

오늘은 고양이 보기로 +_+

 

 

 

 

입구는 전실이 있어요

현관을 열었을때 고양이들이 뛰쳐나가도 바깥까지 나가지 못하도록 전실이 있고 거기 사물함이 있어서

물건들을 보관할수있습니다.

그리고 고양이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라 그런지 신발은 벗고 실내화로 신고 들어가야해요

입구에서는 손소독제로 손도 꼭 소독하라고 안내해주더라구요

 

아무래도 카페냥이들의 건강을 관리해주려면 따라줘야겠죵 ^^

 

 

 

 

고양이 카페가 다 그런지 모르겠는데 입장료가 별도더라구요

20세이상은 5천원의 입장료가 있어요

한번 입장하면 2시간동안 놀수 있는거구요

음료수는 별도의 비용으로 마실수 있습니다.

커피와 차 종류가 1~2천원이에요

 

 

 

 

에이드종류, 아이스티 종류도 있고 스무디도 있네요

 

 

 

 

라떼와 티 종류도 있어요

음료가 다양하고 가격대가 저렴해서 좋았습니다!!

 

전 딸기요거트스무디를 먹었는데 맛있었어요!

 

그리고 고양이 간식을 1천원에 파는데 파우치에 든 닭가슴살이더군요..

간식하나사서 고양이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 어린이들이 참 많았습니다 ㅋㅋ

좀 부럽

 

 

 

 

짜잔

들어오자마자 차마시는 탁자에서 나른하게 잠자고 있는 펠샨 냥이에요

 

 

 

 

지나가던 초딩들이 만지고 흔들어서 강제기상 상태..ㅎㅎ

고양이들이 굉장히 얌전하고 사람들이 막 만져도 공격을 안하더라구요

 

 

 

 

러시안블루로 추정되는 날씬한 고양이

발사이즈가 충격적으로 작고 얼굴도 작고 몸도 날씬..

충격..

성인 고양이는 우리 복돌이 사이즈가 표준인지 알았는데

 

 

 

 

이 냥이도 이쁘고 어려보여요

어떤 종인지는 모르겠지만

울 복돌이 사이즈의 절반도 안되는 몸사이즈를 자랑하고있길래 새끼고양이인줄 알았는데

어미고양이였음 ㄷㄷ

 

 

 

 

처음 봤을때부터 끝까지 쭉 잠만 자고있던 샴고양이

음 사실 러블포인트랑 샴이랑 전 구분 못해요..

샴인지 포인트인지 모르겠음

그냥 샴이라고 하는걸로

 

 

 

 

초딩들이 깨우는 바람에 강제 기상한 러시안블루

아까 그애에요

짤막한 오뎅꼬치를 흔들어줬더니 마구마구 반응을 보여주던 귀여운 녀석

 

 

 

 

이 냥이는 샴인가요 러블포인트인가요?

샴인거 맞나?

아까 자던애 아니고 다른애입니다.

요런 무늬가 두마리였어용 ^^

 

 

 

 

오묘한 색의 냥이

털 색이 은은하고 넘 이뻤어요

 

 

 

 

 

한쪽 구석에는 아기고양이 5마리가 유리 안쪽에 갇혀있었습니다. ㅋㅋ

아오 귀여워!!!

 

 

 

 

아까 애기같던 어미고양이와 지금 사진의 한가운데 갈색 고양이가 둘다 어미에요

각각2마리 3마리의 새끼를 낳아서 공동육아중인것 같은데 유독 이 어미고양이만 새끼들에게 젖을 물리더라구요

 

 

 

어른 고양이들은 밖에서 지내는데 일부러 새끼 우리로 들어가서 젖을 물리고 나오는 행동을 반복하던 헌신적인 엄마고양이

 

아비시니안인가 하는 냥이인거 같아요

매우 날씬

 

 

 

 

높은 선반 위에서 잠을 자고 있는 터키쉬앙고라 냥이

우리 복돌이와 같은 종류인데 뭔가 살이 안보여서 낯설다요

 

 

 

 

고양이들이 지내기에 쾌적해보이는 환경이었어요

높은 선반도 많고요 ^^

 

 

 

 

여긴 선반이 아니라 사람이 걸터앉는 곳인데 고양이들도 옆에와서 같이 앉기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실은 고양이가 앉아있는곳에 사람이 간거지만)

 

 

 

 

옆에 우리가 앉아도 자세만 몇번 바꿀뿐

 

 

 

 

그리고

제 눈엔 가장 예뻤던 장모삼색이!!!!!!!!!!!!!!!!!

 

 

 

 

얼굴이 너무너무 이쁜거

무늬도 너무 이쁘구요

 

 

 

 

제가 카메라를 들이밀고 찍다보니 스트랩을 보고 눈이 동그래짐 ㅎㅎ

 

 

 

 

카메라 치워

찍지마

 

하는거 같아요 ㅋㅋ

실상은 스트랩으로 장난치는중인거랍니다

 

 

 

 

스트랩을 흔들었더니 집중집중

 

 

 

 

이애는 첨에 스크래처 밑에서 잠자던 앤데

어느샌가보니 물결모양 스크래처 위에서 물결모양으로 자고 있음 ㅋㅋ

 

 

 

 

급수기 앞에서 알짱 거리는 미묘의 삼색이

 

이 냥이는 뭘 원하는거였는지 알수없지만 계속 야옹야옹하더라구요

 

 

 

 

캬

그리고 성격좋아보이는 스코티쉬 폴드입니다.

 

 

 

 

스코티쉬 폴드의 귀여운 뒷태와 무늬 +_ +

얘도 삼색이었는데

전 삼색이 고양이들이 참 좋은거 같아요 ㅎㅎ

이뻐보여!!

 

 

 

 

사람들 지나다니는데 발라당 누워서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살펴봐요

ㅋㅋ

꼬리랑 다리랑 두께가 비슷해서 다리가 다섯개인거 같쟈나

 

 

 

 

뒹굴뒹굴 하더니

이렇게

하체는 위쪽을 향하고 상체는 아래쪽을 향하는 기이한 자세로 한참을 가만히

 

허리 안아픈가몰라영 ㅎㅎ

 

 

 

 

다른 냥이들 구경하느라 잠시 못본 사이 없어졌길래 어딨나 찾아보니

또 요상한 자세로 나무틈에 끼여서 자고있음 ㅋㅋ

 

 

 

 

요 짤은 ㅋㅋ

일명 고양이헬인데..

다섯마리 아기고양이들이 서로 뒤엉켜서 계속 꼼지락거리며 서로 앙앙물고 난리남 ㅋㅋㅋ

저 사이에 나도 끼고싶다아아아아아

지옥이냥 천국이냥

 

 

 

 

언제 뒤엉켰냐는듯

밥시간이 되자 모두들 각자의 밥공기 속으로 ㅋㅋ

 

 

 

 

그 옆에는 벽 한면 가득히 고양이 그림이 멋스럽게 그려져있습니다.

 

 

전체적인 소감은

고양이카페는 참 좋아요!

근데 초딩들이 너무 많아서 좀 아쉬웠어요 ㅠㅠ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 자체도 많았는데 그중 70%가 초딩인듯..

 

그래도 냥이들이 다들 온순하고 사람을 좋아해서

배도 마구 만져도 거부를 안함..>_<

말랑말랑한 감동의 도가니탕이었습니다 ㅎㅎ

 

다음번에는 간식도 사줘야겠어요

용돈이 별로 없는 상태로 갔더니 애들 간식을 못사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