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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여드름, 약용샴푸로 목욕

Date : 2014. 9. 16. 23:05 Category : 고양이

 

 

 

 

시드는 오늘 목욕을 했어요.

 

 

 

꼬리에 여드름이 있어서 약욕샴푸를 받아다가 한번씩 목욕을 시켜줍니다.

고양이는 물을 싫어한다던데..

미안하다아아아아아!!!!

 

 

 

시드는 사람이 너무 좋아서

냥냥냥 거리며 부비부비 애교를 부려요.

 

그런 시드를..ㅠ_ㅜ

화장실로 유인한 뒤 ㅠ_ㅜ

약욕샴푸랑 고양이 수건을 챙겨서 샤워부스 안에 들어가 있었더니 좋다고 냥냥냥 따라들어와요 ㅎㅎ

 

 

 

지난번에도 당했으면서 또 낚이다니 >_<

순진한 냥이를 낚는 악당 된 기분

 

 

 

따뜻한 물온도를 맞추고 샤워기 수압을 너무 세지 않게 적셔준 뒤에

약욕샴푸로 손에 거품을 만들어서 구석구석 씻어줬어요.

시드는 얌전해서 샤워기 물세례도 가만히 견디고

샴푸칠도 가만히 기다려요.

샴푸거품 먹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전혀~

그냥 얌전히 끝나기를 기다립니다.

 

 

대신에 닦아주기가 힘들어요.

수건으로 닦아주는 단계때는 나를 왜 여기로 데려왔냐고 원망하듯

므야앙 므야앙 낮게 울어요

죄책감이 밀려오는 원망의 소리. 므야앙 므야앙~

 

그래도 단 한번도 발톱을 세우거나 물진 않아요.

너 이자식 매너냥..!!!!!!!!

 

 

 

 

 

 

 

목욕을 하고나면 기분이 좋지 않아져서 저를 매우 경계합니다.

닦아주는것도 싫다고 가까이 다가가면 깜짝 놀라서 저쪽으로 도망갑니다. ㅎㅎ

 

 

 

 

씻겨놓으니 뽀얀한 것이 더 이쁘네요~

 

 

 

 

 

 

 

 

털이 거의 다 말라가도 이리저리 닦으며 경계

 

 

 

 

 

 

 

 

사진찍지 말라냥!!!!!!!!!!!!!!!!!!!!!!!!!!!!!!!!!!!!!!!!!!!

오늘 기분 별루다냥!!!!!!!!!!!!!!!!!!!!!!!!!!!!!!!!!!!!!!!!!!

 

 

 

 

 

시드는 누구냐면요

 

http://kimna.tistory.com/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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